상민이 터지니 장훈도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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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민이 터지니 장훈도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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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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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연패 탈출 …KCC, LG전 5연패 종지부
 
올 시즌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상민(삼성)과 서장훈(KCC)이 나란히 3쿼터에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21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112-92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홈경기 3연패 늪에서 빠져나오며 7승6패로 전주 KCC, 안양 KT&G와 공동 4위로 올라섰지만 전자랜드는 올 시즌 첫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삼성의 이날 112점은 올 시즌 한팀 최다득점.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이상민(21점·8어시스트)의 몸이 가벼웠다.
2쿼터 초반 골밑에서 수비 2명에게 가로막히자 달려들어 오는 빅터 토마스에게 흘려준 패스나 1분 후 이규섭에게 연결한 공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전자랜드 수비 허점을 파고들었다.

전자랜드는 테런스 새넌의 골밑 공격과 간간이 터지는 이한권, 전정규의 점프슛으로 맞서며 2쿼터 중반 37-3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분전은 거기까지였다.

전반 5개 어시스트로 삼성 공격을 이끈 이상민은 3쿼터 시작한 지 40초 만에 벼락같은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골밑을 파고들며 다시 2점을 보태 점수 차를 순식간에 8점(45-53)으로 벌렸다. 이상민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한 11득점에 어시스트 2개를 보태며 점수 차를 두자릿수로 벌렸다.

4쿼터 들어서도 이상민과 이규섭의 3점포가 잇달아 터지는 가운데 23점차(84-61)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 이상민은 이후에도 감각적인 백패스와 스틸을 선보이며 3천465명 홈팬에게 6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 다운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주에서는 홈팀 KCC가 현주엽이 부상으로 빠진 창원 LG를 81-74로 물리치고 18일 울산 모비스전에 이어 연승을 거두며 24일 부산 KTF전에서 3연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1쿼터를 쉰 서장훈(22점·9리바운드)은 2쿼터에는 3득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33-40으로 뒤진 채 맞이한 3쿼터 들어 3점슛 1개를 비롯, 15득점을 터뜨린데다 리바운드도 4개나 잡아내는 등 맹활약했다.
60-60 동점을 만들며 4쿼터에 들어간 KCC는 경기 종료 1분19초를 남기고 터진 임재현의 3점슛으로 74-68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LG의 파울작전을 서장훈의 정확한 자유투로 뚫고 나오며 LG전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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