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세부내역 밝혀야”
기금 운용 문제와 회계 누락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여성가족부로부터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지원금 9억5000만원을 받은 게 확인됐다.
의료비와 장례비, 휠체어 틀니,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지원비와 보호시설 운영비 등이다.
정의연 등이 할머니들 생활과 복지를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로 받은 보조금이지만 이용수 할머니 등 일부는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보조금 사용내역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4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의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건강치료 및 맞춤형 지원’ 사업비로 지난해 6억900만원을 세웠다가 결과적으로 4억3200만원을 집행했다.
곽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지낸다고 한다”며 “정의연이 거액의 맞춤형 보조금을 어디에 썼는지 세부적으로 꼭 밝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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