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동선 겹쳐 조정
밀접촉 학생 전원 음성 판정
유치원 방과후 교사 1명 확진
밀접촉 학생 전원 음성 판정
유치원 방과후 교사 1명 확진
교육부는 지난 20일 전국 고3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등교개학 이후 27일부터는 유치원, 초등 1·2년, 중3, 고2 대상으로 2차 등교개학을 예정대로 실시한다. 내달 3일에는 고1, 중2, 초등 3·4년생이 등교하고 같은 달 8일에는 중1, 초등 5·6년생이 마지막으로 등교를 시작한다.
하지만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동선이 겹친 구미와 상주지역 초·중학교의 등교수업일을 오는 6월 1일로 조정했다. 최근 구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 상주 화서면 지역도 다수의 학생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학생들의 검체 검사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구미 강동 지역에 유치원 방과후 교사 한 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다녀 간 구미와 상주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고 등교수업 조정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구미와 상주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 보건당국 및 지자체와 협의해 등교수업 조정을 요청하였으며 경북교육청은 해당 지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육부에 등교수업 조정을 건의했다. 그 결과 당초 27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중학교 3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구미 지역 모든 유·초·중학교와 상주 지역 1개 학교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6월 1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학교는 구미 유치원 101개원, 초등학교 52교, 중학교 28교 등 181교와 상주 화령초를 포함해 총 182교이다.
지난 20일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한 화동초, 화동중, 화령중 3교는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도교육청은 6월 말까지 등교수업 지원의 달로 지정해 학교가 학생의 안전과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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