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당·세대 등 떠나
전반적 ‘사퇴’ 여론 높아
민주당 지지층도 51.2%
전반적 ‘사퇴’ 여론 높아
민주당 지지층도 51.2%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거취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윤 당선인의 향후 거취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에 달했다.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0.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9.2%다.
윤 당선인의 향후 거취와 관련 전 연령대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20대에서 80.4%로 가장 높았다. 40대에서는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38.9%로 전체 평균 응답인 20.4%보다 18.5%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인천(74.5%), 대구·경북(71.9%), 부산·울산·경남(71.2%), 서울(67.8%)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31.3%가 공감했다.
이념성향과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에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보수층과 미래통합당에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비율이 80%를 넘었다. 진보층(57.1%)과 민주당 지지층(51.2%)에서도 사퇴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00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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