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무슨 일 있어도 5일 국회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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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무슨 일 있어도 5일 국회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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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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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개원은 협상 대상 안돼
‘일하는 국회 시작’ 재차 강조
여당 단독 원구성 가능성에
“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 野압박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국회 개원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오는 5일 법이 정한 날짜에 반드시 개원하겠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개원한다”고 못박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소한 국회 개원은 협상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미래통합당이 인식하고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5일 개원하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여야의 협상대상이 결코 아니며 ‘일하는 국회’의 시작은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 문을 여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177석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원구성을 강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했다.

과반을 확보한 민주당이 원구성 협상에서 야당에 양보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점을 들어 야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이름을 적어내 선출하게 돼 있어 과반을 차지한 여당이 강행 처리하기로 하면 단독 원구성도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

김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법정시한이) 8일까지인데 시간이 좀 있으니 최선을 다해 협상하고 합의해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가 최선을 다해 협상하는 것과 법이 정한 절차에 의해 제 날짜에 국회를 개원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국회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관련 협상을 결부시키고 있는 통합당을 향해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국회법에는 5일에 반드시 국회를 열도록 돼 있다”며 “다른 경우와 결부시켜 문을 열지 못하겠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서울 모처에서 2시간 동안 만찬 회동에 이어 ‘소주 회동’까지 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주말인 30일에도 전화 통화로 협상을 시도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는 등 입법부 공백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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