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나서는 세계 1위 고진영 "즐겁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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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나서는 세계 1위 고진영 "즐겁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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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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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이 올해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즐겁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은 4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린다.

KLPGA투어는 지난 5월 중순 KLPGA 챔피언십, 5월말 E1 채리티 오픈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세계 골프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최고 이슈는 약 8개월 만에 국내 투어에 모습을 드러내는 고진영이다.

고진영은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2승을 비롯해 4승을 수확한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휩쓸었다.

최근 박성현(27·솔레어)과의 이벤트 경기를 통해 샷감을 조율한 고진영은 이번 시즌 첫 공식 대회에 나선다.

관건은 고진영의 실전 감각이다. 지난달 박성현과 매치플레이를 치르기도 했지만 이벤트 대회였기에 정규투어와는 무게감이 다르다.

고진영은 “오랜 기간 쉬면서 운동할 시간이 많아서 몸은 확실히 좋아졌지만 샷 감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한 감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고진영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대회가 열리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KLPGA투어에 나오게 됐는데,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열려 팬 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다”면서 “아끼는 선후배들과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힘든 시기에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열어 주시는 스폰서, 협회, 방송사 등 모든 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진영은 “수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나를 비롯한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외에도 세계랭킹 6위 김세영(27·미래에셋), 10위 이정은6(24·대방건설), 13위 김효주(25·롯데) 등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이소영(23·롯데)과 KLPGA 챔피언십 챔피언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이소영은 “우승하고 정신이 없지만 이번 대회는 스폰서 대회라 사실 욕심이 난다”면서 “이번 대회까지 우승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이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가 난이도가 있는 홀이 여러 개 있는 만큼 홀마다 최대한 집중하고 실수를 줄이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목표로 하는 ‘톱 10’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임희정(20·한화큐셀), 유해란(19·SK네트웍스) 등도 주목할 선수로 꼽힌다.

한편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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