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 1 가정 1 소화기 갖기 운동
칠곡소방서(서장 강찬영)는 화기 취급이 많은 겨울철 기간동안 1 가정 1 소화기 갖기 운동을 적극 펼친다.
칠곡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칠곡군 내 주택화재는 2006년 19건, 2007년 11월 현재 21건 발생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반주택 등은 화재 예방상 소화기 비치 등을 권고할 수 있을 뿐 기본적으로 소방시설 설치 의무규정이 없는 실정이어서 `소방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왜관읍 석전2리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의 경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초기 진화에 실패하여 큰 재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소화기를 비치해 두었더라면 초기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고 재산피해도 줄일 수 있었다고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설명한다.
이에 따라 칠곡소방서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 화재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기 추진하고 있는 무료 주택 소방안전점검과 1 가정 1 소화기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 관심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소화기를 가정에 비치하는 주민들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3만원대의 소화기 한대가 수천만의 재산피해와 생명을 지켜 준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화재로부터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소화기를 구입·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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