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생산·소비 5월 지표도 ‘바닥’
  • 김무진기자
대구경북 생산·소비 5월 지표도 ‘바닥’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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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지속… 동반 하락
車업종 대구 49% 경북 33%↓
대형소매점·백화점·대형마트
판매액도 전년보다 줄어들어
건설수주는 큰 폭 상승 ‘눈길’
코로나19 여파로 올 5월 대구·경북지역의 생산과 소비 지표가 동반 하락했다.반면 건설 수주는 크게 늘었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 5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2.7%, 경북은 15.7%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구는 비금속광물(37.6%), 의약품(19.3%), 전자 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8%)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49.3%), 기계장비(33.2%), 금속가공(30.5%) 등 부문은 감소했다.

경북의 경우 전기·가스·증기업, 식료품, 기계장비 등 업종은 소폭 증가한 반면 자동차(33.9%), 화학제품(27.2%) 등이 줄었다.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동반 감소했다.

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9.3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9% 떨어졌다.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3%, 대형마트 판매도 3.3% 각각 고꾸라졌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22.7%), 신발·가방(0.5%) 등은 증가한 반면 의복(15.1%), 오락·취미·경기 용품(11.2%), 화장품(9.9%), 음·식료품(7.2%) 등은 줄어들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2.9로 전년 동기 대비 5.3%, 대형마트 판매는 4.6% 하락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22.2%), 기타상품(4.6%) 등은 증가한 반면 신발·가방(26.1%), 화장품(19.3%), 의복(12.1%), 오락·취미·경기 용품(10.9%), 음·식료품(6.5%) 등 대부분의 상품 판매가 줄었다.

건설수주액은 대구의 경우 1조442억원으로 42.4%, 경북은 2619억원으로 15.6% 각각 상승했다.

대구는 공공부문에서 상·하수도, 관공서, 조경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사무실, 점포, 숙박시설, 공장·창고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7.9% 늘었다.

경북은 발전·송전, 옥외 전기·통신, 상·하수도,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2.0% 올랐다.

민간부문에선 공장·창고, 사무실, 점포, 숙박시설, 재개발주택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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