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의혹’ 트라이애슬론 감독 직무 정지
  • 나영조기자
‘고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의혹’ 트라이애슬론 감독 직무 정지
  • 나영조기자
  • 승인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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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체육회, 인사위 개최
“선수 진술 반영 최종 결정”

트라이애슬론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23)선수의 사망과 관련 전 소속팀인 경주시체육회가 진상조사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2일 개최했다.

경주시체육회는 이날 고인이 된 최 선수가 직장팀에서 활동하던 과정에서 감독과 선수들로부터 어떤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직장 운동부 감독과 선수 등 3명을 불러 청문회를 열었다. 청문 위원은 경주시체육회장, 경주시 국장, 과장, 시의원, 체육회사무국장, 외부인사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경주시체육회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선수와 감독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하겠다. 지금은 방송에 나온 것같이 감독과 선수들이 최 선수를 상습적으로 괴롭힌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시청 운동부에 입단한 최 선수는 2019년까지 활동했고 올해 1월 부산시청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8년 한 해는 컨디션 저조로 운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최 선수가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체육회에서는 수사결과를 기다리는던 중 갑작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감독과 선수들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 직장 운동부 책임자인 감독은 수사가 끝날 때까지 업무에서 배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사위원회에서 폭행과 가혹행위 당사자로 지목된 선수들에 대한 진술을 듣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선수 폭행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직장 운동부 소속 감독과 팀닥터, 선수 2명은 기소의견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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