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국체전, 내년으로 순연
  • 김우섭기자
구미 전국체전, 내년으로 순연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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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박양우 문체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전국체전 개최 5개 시·도간 대회순연에 합의했다.사진제공 = 경북도
3일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박양우 문체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전국체전 개최 5개 시·도간 대회순연에 합의했다.사진제공 = 경북도
오는 10월 구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01회 전국체전이 내년으로 순연됐다.

경북도는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박양우 문체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국체전 개최 5개 시·도간 회의에서 대회순연이 합의됐다고 5일 밝혔다. 개최 예정 5개 시·도는 경북(2020년) 울산(2021년) 전남(2022년) 경남(2023년) 부산(2024년) 순이다.

이로써 최종 결정은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과 방역당국의 협의를 거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전국체전은 1920년 일제강점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중일전쟁 기간과 6.25전쟁 첫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렸으며, 대회연기는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는 이번 순연으로 국민과 선수들의 안전을 지켜내고 1500억원의 막대한 예산 손실을 막았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합의에는 이철우 도지사의 현장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10일 국무총리에게 순연을 건의하고, 25일 차기개최 도시인 울산을 찾아 송철호 시장에게 순연 협조를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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