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러츠 "코로나19 대응…공익 위해 단결하는 한국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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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러츠 "코로나19 대응…공익 위해 단결하는 한국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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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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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26·미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한국의 대응이 성공적이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러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선수 기고 매체 ‘더플레이어스 트리뷴’에 코로나19 사태 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점을 올렸다.

러츠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질병 역학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땄다. 현재는 배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언젠가 질병역학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

러츠는 “코로나19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을 때 열광적인 팬들로 가득 찬 체육관에서 경기를 하고 있었다. 누구든지 감염될 수 있는 복잡한 도시에 살고 있었고 모두 같은 공으로 경기도 했다. 조치가 없었다면 중국에서와 같은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였다”고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한국의 대응은 신속, 정확했고 러츠의 우려도 사라져갔다. 러츠는 “코로나19가 유행하자 한국 정부와 시민들의 대응은 뛰어났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시작했다. 도시 곳곳에는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포스터로 붙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러츠는 한국의 ‘존경 문화’가 코로나19 극복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연장자에 대한 존경 문화가 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다른 방식으로 말을 해야하는 문화가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연장자에 대한 존경이 정부 권위에 대한 것으로 확장됐다. 학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고를 내놨고 사람들은 이를 따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한국은 메르스와 사스 등에 대응하면서 검사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또한 정교하고 신뢰받는 의료 시스템도 있었다. 가장 큰 장점은 공익을 위해 단결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러츠는 한국과 미국의 대응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애틀랜타를 거쳐 휴스턴으로 돌아갔을 때 미국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놀랐다. 코로나19로 큰 영향을 받았던 한국에서 왔음에도 말이다”고 말했다. 또한 휴스턴으로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뒤 좌석과 팔걸이를 휴지로 닦자 옆에 앉았던 승객이 당황스러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러츠는 “우리 모두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에서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는 심각한 것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러츠는 2020-21 시즌에도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러츠는 지난 시즌 득점 2위(589점), 성공률 2위(41%), 블로킹 5위(세트당 0.635개)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활약했다. 2라운드에서는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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