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3만9421건 접수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
신고 건수 최고기간 5~6월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
신고 건수 최고기간 5~6월
올 상반기 대구지역에서는 매일 하루 66초마다 1번꼴로 119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발표한 ‘2020 상반기 119 신고 접수 현황’ 결과에 따르면 올 1~6월 119종합상황실로 걸려온 119 신고는 총 23만9421건으로 전년 동기 22만4420건 보다 1만5001건(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316건으로 66초마다 1건의 신고가 접수, 매일 대구시민 10명 중 1명이 119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또 119상황요원 1명당 하루 평균 신고 접수 건수는 131건으로 이 가운데 42건을 출동 조치하고, 70건의 안내·상담을 처리했다.
월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대외 활동을 자제했던 2~4월이 상대적으로 119 신고가 적었으며, 5~6월에는 4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구급 상담 건수는 설 연휴가 포함된 1월과 감염병 우려로 비대면 구급 상담 수요가 늘어난 2~3월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이 기간 2개 이상의 소방서에서 10개 이상의 소방대가 출동해 총력 대응하는 ‘화재대응단계’는 총 8건 발령된 가운데 다수의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대응한 결과 8건의 대형화재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봉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화재·구조·구급·의료 상담 등 각 분야별 신고 증감 원인, 증감 추이 등을 분석해 소방정책 및 자원 배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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