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 보고회 연기하고 국회 참석
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은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대통령 개원연설로 기록될 전망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당초 16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이후 첫 일정으로 그린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현장방문 일정을 연기하고 국회 개원식을 축하하러 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당초 지난 6월29일쯤 국회에서 한국판 뉴딜 등의 개요를 먼저 설명하고 국민보고대회를 할 계획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순서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의 ‘최장 지각’ 개원식으로 문 대통령의 개원연설도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기록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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