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지역의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대안을 강구하는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후견인제도’를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지역사정에 밝고 행정 경험이 풍부한 6급 담당 공무원 95명과 상시 근로자 50인이상 사업체 98개사에 대해 1사 1담당제를 선정, 후견관계를 맺고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애로·고충사항을 수렴해 적극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은 기업사랑 실천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매월 2회 이상씩 담당기업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기업사정을 수시로 모니터하게 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자체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해당실과 또는 유관기관에 협조 처리하며 제도 개선분야와 구체적 애로사항은 수렴 후 기업지원 시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중소기업 후견인제 실시는 부지 매입에서부터 준공 및 가동까지 원스톱 행정지원이 가능해지고,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칠곡군에는 15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사업을 하고 있어, 칠곡군은 그동안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부지조성, 기업유치활동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기업의 수요측면에서 인력수급, 판매촉진, 대외홍보, 등 투자 유치업무의 외적인 면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이번 중소기업 후견인제 실시로 칠곡군이도농 복합시 건설과 더불어 기술과 정보가 모이는지식기반사회로 전환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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