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추락 `끝이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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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추락 `끝이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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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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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가 끝이 안보이는 추락을 거듭했다. 대구 오리온스는  2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안양 KT&G의 포인트가드 주희정과 풍부한 백업 멤버들의 찰떡 궁합에 눌려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던 얀양  KT&G에 1년여만에 무너지고 말았다.
 KT&G는더블더블을 기록한 주희정(12점·11어시스트)의 공격 조율아래 TJ 커밍스(28점), 마퀸 챈들러(24점), 양희종(10점)의 슛이 터지며 오리온스를 98-85로 따돌렸다. 작년 11월11일 오리온스전 승리 이후 내리 6경기를 내줬던 KT&G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연패를 끊었고 포인트가드 김승현이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오리온스는 올 시즌 7연패(3승12패)를 당했다.
 KT&G는 10승6패로 공동 2위가 됐다. 오리온스는 148㎏의 거구 칼튼 아론(14점·5리바운드)을 일시 대체 선수로 영입하고 손가락을 다친 김병철(11점)까지 투입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창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81-71로 물리치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경기 끝나기 6분 전 박범재의 3점슛으로 63-70을 만들며 저항했지만 전자랜드는 리의 3점슛과 섀넌의 속공에 이은 덩크슛을 터뜨리며 12점 차로 달아났다. 리는 75-67로 앞선 경기 종료 1분24초 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넣으며 LG의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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