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유림 “간절히 바랍니다”
  • 황병철기자
경북유림 “간절히 바랍니다”
  • 황병철기자
  • 승인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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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수에 호소문 전달
“경북의 새 희망 열어달라”
경북지역 유림단체 대표 100여명이 28일 오후 경북 군위군청 앞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1
경북지역 유림단체 대표 100여명이 28일 오후 경북 군위군청 앞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1
경북도 향교재단과 성균관유도회, 청년유도회 100여명의 유림들이 28일 오후 2시 군위군청을 찾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김영만 군수에게 전달했다.

유림단체들은 경북의 유림은 유도가 지향하는 대동사회 구현을 위해 우리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민족과 나라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경북 미래발전을 좌우하게 될 역사이래 최대사업인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무산에까지 이를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한 이때 대구경북의 발전을 염려하는 심정으로 경북유림이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보다 앞서 오전 10시 의성군의회는 배광우의장을 비롯한 13명의 의원 전원이 국방부를 방문해 조속한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방부가 수년간 많은 논의와 합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의지가 명확하지 않았기에 이전부지 하나 결정 하지 못해 지역 간 갈등만 부채질 하는 듯한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의성군의회의 입장문이다.

△국방부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군위군의 행동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당초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결정된 공동 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확정하라. △국방부는 우리 6만 군민들이 민주주의 정신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진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결정을 주저하지 말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스스로 헐어 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국방부는 지역 간 합의라는 명목 하에 그동안 갈등을 조장해 왔고 만약의 경우 무산 될 시에 그 책임을 각 지자체에 전가하는 행위를 삼가 하기를 촉구한다. △국방부는 대구경북의 지역발전과 백년대계인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것이며 무산 시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6만 군민과 함께 우리 의회도 같은 뜻임을 강력하게 전달한다며 군민들은 인내의 한계에 봉착했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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