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공사 완료… 내달 3일 개관
근대 발전 과정·옛 모습 등 선봬
대구 북구가 대구읍성 북문 밖 마을인 칠성동의 산업화 등 근대 발전 과정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을 만들었다.근대 발전 과정·옛 모습 등 선봬
28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북부소방서 인근 북구보훈회관 자리에 ‘별별상상이야기관’ 조성 공사를 완료, 내달 3일 개관 및 운영에 들어간다.
별별상상이야기관은 칠성동 일대의 역사와 문화, 마을 사람들의 옛 사진 및 이야기를 주민들과 함께 5년 동안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전시실은 △칠성동의 유래와 역사 △칠성동의 산업(세계로 뻗어나간 칠성동의 기업들)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대구시 북구 △칠성종합시장 및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칠성동 사람들(신천변 피난민촌, 섬유공장 여공들) 등 크게 5가지 주제로 나눠 꾸며졌다.
근대와 50년대 지역 풍경을 배경으로 한 ‘낯선 공간 속의 나, 신기한 시간여행’이라는 크로마키 포토존도 마련됐다.
또 관람 시 해설 서비스, ‘더 보여’ 앱을 통한 더 재밌고 자세한 설명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별별상상 이야기관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료는 무료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별별상상 이야기관은 근대 대구의 상업과 공업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했던 칠성동 일대의 역사적 자료들을 주민들과 함께 담아낸 소중한 아카이빙 공간”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 노후 도심을 활성화하는 모범적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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