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초·중·고교 또 다시 분산등교… 학교 밀집도 최소화
  •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초·중·고교 또 다시 분산등교… 학교 밀집도 최소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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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수업방안 브리핑
초·중학교 등교모형 자율시행
고1~2 격주·고3은 매일등교
실시간 쌍방향 수업비중 늘려
학습 결손·격차 예방 총력
2학기 개학 정상 등교를 준비한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에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나섰다.

대구교육청은 23일 대구시청에서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등교수업 방안 브리핑’을 열고 내달 11일까지 지역 초·중학교는 밀집도 ⅓, 고등학교의 경우 ⅔로 각각 유지키로 한다고 밝혔다.

적용 시기는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해 24~26일 사이 자율적으로 시작토록 했다.

이에 따라 초·중학교는 각 학교 여건에 가장 적합한 등교 모형을 자율적으로 정해 운영하고, 고등학교는 수능 시험 등 일정을 감안해 고3은 매일 등교 및 고1~2는 격주 등교토록 한다.

유치원의 경우 학급당 유아수 15명 이하를 기준으로 매일 등원, 2부제, 3부제 수업을 운영하되 돌봄 유아 수를 반영해 학급당 20명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특수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100명 이하는 매일 등교가 가능토록 하고, 100명 초과 학교는 격일 등교를 원칙으로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조치했다.

또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해 유아에게는 등원선택권, 초등학생에게는 원격학습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특수학교 학생에게도 기저질환 및 장애 특성을 고려, 등교 선택권을 계속 유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 결손 및 학력 격차 예방에도 힘쓴다.

우선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중을 높이고,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 점검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1수업 2교사제, 예비교사 학습보조 강사제 등을 통한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대구온라인학급’을 통해 원격수업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한다.

학교 코로나19 방역 시스템도 강화한다.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 24시간 원스톱 지원 및 방역 등을 통한 학생 피해를 최소화한다.

학원 등에 대한 방역 조치도 강화한다. 이날 0시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대형학원 21곳을 포함한 모든 학원의 집합 제한 조치를 시행해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가 잘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와 합동 특별점검반을 꾸려 모든 학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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