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은 최근 경상북도 교육청이 주관한 2020년도 검정고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 90%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소년육성재단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2015년도 신설된 후 가장 높은 합격률이다. 최근의 합격률은 2017년 57.70%, 2018년 75.20%, 2019년 75.15%였다.

올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얻게 되기까지는 퇴직교사, 학원 강사들로 구성된 학습지원단의 열정적인 활동과 도교육청이 지원하는 동행카드사업을 통한 적기 지원, 지자체의 학습 공간 제공, 도와 시군센터 직원들의 학습정보 제공, 생활관리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만남의 기회가 적었으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나 최근 몇 년간 출제된 검정고시 요약집 발간․배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서원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환경 조성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