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힐링 공간을 꾸며 선보인다.

16일 대구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시민힐링관’을 운영한다.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및 도시농업 정보 제공을 위해 꾸민 시민힐링관은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재배한 파파야, 바나나, 패션후르츠 등을 소개하는 아열대 작물 정원, 반려동물 치유텃밭,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공기정화식물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솜결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힐링공간 제공을 통한 심리방역 차원에서 시민힐링관을 꾸며 선보이게 됐다”며 “시민들의 심리적 치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