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기면 주민들은 5일 설훈 국회의원을 만나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의 전면중지와 수성사격장의 이전 또는 완전폐쇄에 대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수성사격장 반대대책위는 이날 이재도 경북도의원과 함께 국회를 방문,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설훈 의원에게 “그동안 각종 소음과 진동에도 참아왔는데 사전 양해도 없이 주한미군 헬기사격까지 이뤄진다”며 국회 차원에서 수성사격장 폐쇄와 이전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설훈 의원은 “수성사격장의 소음과 진동에 따른 주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