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나눔의 물결 타고 포항의 겨울 훈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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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나눔의 물결 타고 포항의 겨울 훈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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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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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정의 손길이 그리운 세밑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담그기가 각 단체마다 이어지고 있어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포항시청 간부 부인들로 구성된 새살림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옛 청소과 사무실에서 배추 800 포기로 김장 김치를 담궜다.
 이날 담궈진 김치는 지역 복지단체나 이웃의 추천을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 독거노인, 노인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여성자원활동센터(센터장 정명화)도 무의탁노인, 장애 저소득 가정 등 52세대에게 나눠줄 사랑의 김장담그기에 나섰다.
 여성자원봉사자들은 지난 7일~9일까지 여성문화회관 조리실에서 배추 250포기, 무우 150개로 7일부터 9일까지 김장을 담아 10일 날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러브니트팀 자원봉사들(20명)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줄 목도리를 짜서 김장과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김장담그기에 든 비용 200만원은 여성문화회관 여성자원활동센터 담당자(사회복지주사보 오 현숙)가 여성자원활동센터 프로그램운영 김장재료 구입 공모로 당첨되어 마련한 국비로 이뤄졌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와 오천신협(이사장 양광수)도 지난 6일 오천교회 봉사자와 신협직원 200여명이 모여 100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등 겨울철에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이웃 200여 세대에 김장을 전달했다.
 특히 오천신협에서는 지난달에 오천읍새마을부녀회와 협력하여 김장 300포기를 담아 60여개소의 경로당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방진모 오천읍장도 오천신협의 배려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 모두 겨울김장을 맛보게 됐다며 김장담그기에 수고하는 오천교회 신도들과 신협직원들에게 일일이 음료수를 대접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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