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해 유치한 각종 체육행사가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달 식당·숙박업 및 죽도시장 등 상가지역 종사자와 일반 시민 9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규모대회 유치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체육대회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조사에서 매출의 변화를 묻는 항목에서 음식점업 관계자는 체육행사 기간 중 매출 5%증가(26%), 10%증가(25%), 15%증가(19%), 20%증가(9%), 변화가 없다(22%)순으로 나타났다.
또 숙박업 관계자는 5%증가(4%), 10%증가(28%), 15%증가(40%), 20%증가(27%)순으로 전반적으로 매출 증가가 큰 것으로 응답했다.
반면 재래시장 등 선수단들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업종은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 됐다.
스포츠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묻는 질문에서는 크다(41%), 보통(36%), 매우 크다(10%), 적다(9%)순으로 90%이상이 경제파급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항목 중 포항시가 유치한 종목 중 가장 효과가 크다고 조사된 것은 야구(29%)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유도(22%), 씨름(20%)순 이었다.
향후 대회유치 시 우선 검토사항으로는 대회지명도(34%), 선수단규모(20%), 대회기간(19%), 지역홍보 및 이미지제고(19%) 지역체육발전(8%)순이다.
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년간 총44일동안 연인원 2만3000여명이 참가한 각종(씨름, 유도, 탁구, 태권도, 검도, 족구, 야구, 용무도, 테니스) 전국규모 대회가 우리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정도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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