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은 내년, 올 겨울은 거리두기뿐…스스로 방역 매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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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은 내년, 올 겨울은 거리두기뿐…스스로 방역 매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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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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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방역당국이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신규 집단감염 사례 건수가 다소 줄었지만,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 낙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방역당국은 국민들에게 올 겨울이 ‘사회적 거리두기’로만 방역에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겨울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방역을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국내 유행이 10개월째 이어졌고, 두 번째 겨울이 오고 있다”며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은 낙관을 불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명, 국내 지역발생 활진자 96명, 해외유입 31명을 기록했다. 전체 신규 확진자는 4일째 100명대를 기록했고, 지역발생 확진자수도 100명 안팎을 오가는 상황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96명으로 전날 93명에서 3명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71⇒50⇒41⇒57⇒104⇒138⇒66⇒50⇒94⇒72⇒96⇒106⇒93⇒96명’을 기록했다.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1명으로 11일전 58명에서 23명이나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80명을 기록한 이후 31일만에 다시 80명대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최근 △치명률 감소 △위중증환자 발생 정체 △감염 경로 불분명 비중 감소 △신규 집단발생 건수가 감소 △역학조사관 충원 및 역학조사 역량 확충 등을 긍정적인 부분으로 봤다.

그러나 11월, 12월 코로나19 유행이 커질 수 있는 시기가 오고 있고, 고위험군 확진자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청·장년층 계층의 긴장 완화 등을 우려했다.

권 부본부장은 “(올해와 달리) 2021년 하반기에 맞이할 겨울은 아마 코로나19 백신 등 다른 대처수단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연구개발 노력의 결실을 기대하면서 지금 당장은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3밀의 환경을 피해 유행 억제에 다 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신규 집단감염 2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에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를 통해 지난 30일 이후 현재까지 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송파구 소재 병원에서는 지난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8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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