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아닐까?…기침·가래 동반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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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닐까?…기침·가래 동반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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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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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등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의심해볼 수 있다. 증상이 다른 호흡기질환과 비슷해 자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천식이 아닐까 헷갈린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담배 연기나 미세먼지 등 해로운 성분이 기관지 및 폐포에 작용해 만성적인 염증이 나타나 회복될 수 없는 기도폐색이 발생하면서 점진적으로 폐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만성기침 및 가래,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림), 등 타 호흡기질환과 증상이 겹쳐 구분이 어렵다.

다만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대부분이 40대 이후에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40세 이전 흡연력이 없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보다는 천식의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흡연력이나 장기간 미세먼지 노출력이 있는 40대 이상이라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능성이 높다. 만약 △기침이 잦거나 △가래를 자주 뱉거나 △ 친구보다 숨이 가쁘거나 △40세 이상이거나 △담배를 피울 경우 중 3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약물 치료를 병행할 경우 어느 정도 폐 기능개선 및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한번 걸리면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해 애초에 발병 원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제는 기관지 확장제를 일차적으로 사용하는데, 경구제보다는 흡입제가 효능 및 부작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중증 환자의 경우 재택 산소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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