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대교’ 역사적 첫 삽
  • 김우섭·김대욱기자
포항 ‘동빈대교’ 역사적 첫 삽
  • 김우섭·김대욱기자
  • 승인 2020.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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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 사업비 662억 투입
시 “명품 해상교량 건설 최선”
일출 전망대·경관 조명 설치
통행량 분산 교통편의 제공 등
랜드마크로 경제 활성화 기대

 

포항 남북을 잇는 효자~상원 간 동빈대교 건설공사 기공식이 5일 오후 3시 송도부두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내빈들이 기공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뉴스1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잇는 ‘동빈대교’(가칭) 기공식이 5일 오후 3시 송도동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지역 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기공을 축하했다.

효자~상원간도로 건설공사(가칭 동빈대교)는 제3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국가지원지방도20호선(포항-영덕) 구간 중 단절구간인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서 북구 항구동구간을 2025년까지 총 사업비 662억원을 투입해 연장 L=1.36km구간에 평면교차로 2개소, 교량(사장교) L=395m, 접속도로 965m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동빈대교는 사장교 형식으로 건설되며, 동해바다의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주탑 내 설치하고 야간에는 사계절 경관조명 설치하는 등 포항운하와 함께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국가지원지방도20호선은 포항시 북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도로이나 그동안 단절돼 있어 포항철강공단으로 출퇴근하는 차량들이 도심지를 통과하는 등 극심한 교통정체를 빗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휴가철 및 각종 축제 등 행사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을 초래해 지역상권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조기 추진해 달라라는 요구가 빗발쳤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빈대교는 해상교량으로 해양국제도시 포항시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상징교량으로 건설해 영일만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SOC건설이 단순히 교통이 편리해 지는 기능 뿐 아니라 주변 관광자원들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조성해 포항시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동빈대교가 완료되면 통행량 분산으로 출퇴근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포항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명품교량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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