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식 교육 협약’ (주)국보디자인
협약반 2학년 전원에 장학금 전달
현장 실습 참여 학생 채용까지
영진전문대학교와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은 한 국내 건축디자인 분야 기업이 관련 학과 학생들을 위해 5000만원에 육박하는 장학금을 내놔 눈길을 끈다.협약반 2학년 전원에 장학금 전달
현장 실습 참여 학생 채용까지
1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실내건축공사업 도급 1순위 기업인 ㈜국보디자인 측이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실내건축시공관리반) 협약반 2학년 학생 19명 모두에게 1명당 한 학기 등록금과 같은 수준에 맞춘 총 48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국보디자인이 거액의 장학금을 내놓은 것은 이들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실제 실내건축시공관리반 2학년 학생 중 10명이 올 여름방학 현장실습으로 국보디자인에 투입, 현장 관계자로부터 “타 대학 학생들과 확연한 실력 차이를 보일 정도로 현장 실무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다 국보디자인 측은 “실습 기간 학생들의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며 현장 실습 참여 학생 전원을 채용하겠다는 뜻까지 밝혔다. 이미 취업까지 보장받은 것이다.
장학금을 받은 안광민(24)씨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실습 현장에 그대로 있었다”며 “기업체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너무 뿌듯했고, 영진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지훈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부장(교수)은 “기업과 대학이 굳건한 협조체제로 인재 양성에 나서며 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학생들에게 교육, 이 같은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등록금 없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국내 실내건축공사업 도급 순위 ‘빅3’ 업체인 ㈜국보디자인, ㈜다원디자인, ㈜삼원S&D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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