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돕는 기관이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20명이 넘는 합격자를 배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대구 동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따르면 이번 대입에서 센터 이용 총 24명의 청소년이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경북대·충북대·공주대 등 국립대를 포함해 계명대 등 4년제 대학에 모두 1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계명문화대 등 지역 우수 전문대학에도 8명이 합격했다.

센터는 ‘학습 멘토링’ 운영을 통한 일대일 맞춤형 학습지도, 검정고시 성적을 바탕으로 한 대학별 전형에 맞는 맞춤형 대입 정보 제공에 적극 나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진로검사와 상담, 직업체험을 통해 깊이 있는 자기 탐색 및 직업정보 제공에 도움을 준다.

동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기초학력 취득을 원하거나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