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KTX 중앙선 타고 고향서 설 장보기 행사
  • 손경호기자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KTX 중앙선 타고 고향서 설 장보기 행사
  • 손경호기자
  • 승인 2021.0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 동참
2일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원들이 청량리역에서 장보기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강보영)와 경북도 서울본부(본부장 김외철)는 2일 청량리 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안동, 영주로 설 명절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올 1월 5일 개통한 KTX이음은 중앙선 철로 개량사업의 결과로 청량리 역에서 출발해 영주를 거쳐 종착지인 안동까지 2시간이면 왕래가 가능해졌다. 중앙선 복선화가 완료되는 2022년에는 1시간 3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여성회 위주로 시군별로 1명씩 참여하여 23개 시군이 4명씩 5손도손 ‘2345 장보기 행사’로 명명하고,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회원들은 청량리역을 출발해 KTX 경유지인 영주역과 종착지인 안동역 두 팀으로 나뉘어 내린 후 전통시장으로 이동하여 특산품을 둘러보면서 설 차례상을 준비했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불하였으며, 시장 상인들은 넉넉한 고향 인심으로 화답했다.

장보기 행사에 앞서, 청량리 역에서 경북 겨울 비대면 여행지 23곳을 알리는 ‘겨울여행도 경북이 최고!’행사를 가졌다. 특히, 빼어난 자연경관과 부석사, 병산서원 등 세계적 문화유산이 있음에도 접근이 어려워 소외되었던 경북 북부권의 관광명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관광활성화를 다짐했다.

권원오 상근부회장은 “매년 재경 시도민회 회원들과 함께 설 명절 장보기를 해 왔으나 코로나19로 규모가 축소되어 아쉽다”며 “앞으로 고향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함께 KTX를 이용한 경북관광 알리기에도 전 회원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외철 경상북도 서울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없었지만, 지역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피부로 체감하며 출향인들과 지역민들의 정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