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구청 신축건물 앞 도로 만성 교통체증 접촉사고 다발
  • 이예진기자
포항북구청 신축건물 앞 도로 만성 교통체증 접촉사고 다발
  • 이예진기자
  • 승인 2021.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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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꽉 막힌 도로
운전자들 민원 잇따라
기형적 3차선 도로가 문제
인도쪽 넓혀 2차선 확보시
교통체증 해소·흐름 원활
시 “전문기관에 검토 의뢰”
신축 중인 포항시북구청 건물 앞쪽 도로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인도쪽을 넓혀 2차선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운전자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이곳 포은도서관 앞 삼거리 3차선 도로에는 선린병원 쪽이 2차선, 영일대해수욕장 쪽이 1차선뿐이어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따라서 신축중인 북구청 건물 앞 인도를 넓혀 2차선 도로로 확보하게 되면 이 같은 만성 체증을 해소할뿐만 아니라 교통흐름도 원활해 질 것이라는게 운전자들의 지적이다.

이곳 삼거리의 3차선 도로는 기형적인 형태로 돼 있어 영일대해수욕장으로 가려면 육거리에서부터 아예 1차선으로 진입해야만 무난한 흐름을 탈 수 있다. 자칫 선린병원쪽으로 진입했다가는 우회전을 받지 못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등 운전자가 애를 먹기도 한다.

이러다보니 이곳에서는 접촉사고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지난달 12일께에는 이곳에서 우회전하려는 차량과 1차선으로 직전하던 차량이 충돌하는 접촉사고가 발생해 이 일대 교통이 한동안 마비가 되기도 했다.

이곳을 매일 지나다니는 장모(59·북구 장성동)씨는 “어쩌다 2차선으로 진입해 우회전을 받으려면 차들이 양보하지 않아 한참을 기다리기 일쑤”라며 “무턱대고 진입하다간 접촉사고가 나기 십상”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축중인 북구청 앞 인도를 넓혀 1차선만 더 확보하면 이같은 체증과 교통흐름이 해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도로 1차선을 더 넓히기 위해서는 기존 인도축소 여부와 교통흐름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등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가능하다는 것.

포항시 관계자는 “이곳 도로의 도시계획 상의 인도 및 도로 확장 가능성 여부와 경찰, 교통전문기관 등의 진단을 받아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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