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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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이제부터가 진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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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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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대한항공의 상승세를 누르고 3연승 행진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인정(21득점)과 송인석(1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보비(34득점)가 분전한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6-24 21-25 18-25 25-18 15-12)로 물리쳤다.
라이트 박철우(7득점)가 기흉 수술에서 회복하면서 레프트로 이동한 `스커드 미사일’ 후인정은 이날 후위공격 4개, 블로킹득점 5개, 서브득점 2개를 뽑으면서 펄펄날았다.
레프트 송인석은 이경수(LIG손해보험), 정평호(한국전력)에 이어 남자부 통산 세번째로 정규리그에서 1천득점을 돌파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상무를 이긴 LIG손해보험과 4승3패로 같지만 점수득실률에 서뒤지면서 다시 4위로 내려앉았다.
또 LIG손해보험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김요한(12득점)과 이경수(11득점), 엄창섭(10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구상윤(10득점)이 활약한 아마초청팀 상무를 3-0(25-15 25-19 25-15)로 완파했다.
LIG손해보험은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3위로 올라섰고 상무는 7연패에 빠지면서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김연경(28득점)과 황연주(24득점)의 막강 `좌우쌍포’를 가동해 하께우(20득점)가 활약한 GS칼텍스의 추격을 3-1(28-26 26-24 19-25 25-22)로 따돌리고 5승1패로 선두 KT&G(5승)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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