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신공항 농식품산업클러스터 본격 시동
  • 김우섭기자
경북도, 통합신공항 농식품산업클러스터 본격 시동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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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이달 중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농식품기업 유치·스마트팜 산단 등
2028 통합신공항 개항 대비·미래 100년 도약 기반 구축
지난 17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농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지난 17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농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 및 미래 100년을 대비한 농식품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17일 도·시군 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3월중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통합신공항이 개항 하면 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은 물론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 운항, 유입인구 증가 등 경제물류공항으로 위상이 높아 질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신공항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의 주요 내용은 항공수출 수요 확대에 대비해 샤인머스켓, 배, 참외 등 킬러아이템의 장기적인 수출과 안정적 물량공급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를 육성하고 신선농산물 선별·저장기능과 수출물류관리 및 입국한 해외바이어 상담시설을 갖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시장 교섭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여객기에 필요한 기내식 가공산업을 유치하고 코로나19 면역 효과로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김치 생산과 연구개발 역할을 수행하는 첨단 농식품 가공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통합신공항 이용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농식품홍보관, 전통 음식과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K-Food 레스토랑 및 로컬푸드직매장, 전통차와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 회의공간인 세미나실, 만남의 광장 등을 갖춘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를 건립,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으로 경상북도 6차산업안테나숍의 입점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3일 경북산 부각, 과일칩, 액젓, 참기름, 감식초, 꿀 등 20개 업체 60개 품목이 미국 아마존에 입점했다. 도는 상품등록, 주문 배송, 교환 등 운영전반을 지원하며, 20개 업체중 11개사는 미국 FDA인증을 확보하고 9개사는 FDA 인증을 추진중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확산과 온라인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어 통합신공항 개항으로 물류환경이 개선되면 사이소의 글로벌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이소 입점업체의 아마존 입점, FDA승인 등을 적극 지원할 사이소 명품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초기 자금 등 여건이 부족한 청년들의 기술 습득 및 일자리 제공으로 농촌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고수익이 가능한 스마트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단지는 청년에게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주거시설, 실습교육장도 제공하며 기존 딸기·토마토외 버섯·곤충·축산 등 다양한 첨단시설 구축이 가능하여 향후, 공항을 연결하는 육로개설, 전국 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 취항에 따라 지역으로 유입하는 청년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신공항 인근에 청년 벤처기업 창업을 육성하고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북도가 지난해 처음 조성한 농식품 모태펀드인 힘내라 경북! 농식품펀드를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평가·지원하여 청년들의 농업분야 진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단지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쇼핑몰 사이소,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입점 및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농식품산업클러스터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소형 물류를 직접 처리하는 경제물류공항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식품 물류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 2028년 개항에 대비한 농식품 수출기반 구축,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등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농식품클러스터 각 주체의 유기적 협력으로 통합신공항 주변지역이 크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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