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선덕여고, 온라인 공동과목 개설 ‘관심’
  • 나영조기자
경주 선덕여고, 온라인 공동과목 개설 ‘관심’
  • 나영조기자
  • 승인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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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영화의 이해 등 7개 과목
경북지역 고교생 대상 24일부터 신청
선덕여고 온라인 공동과목 강의 모습. 사진=선덕여고 제공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AI, IOT, OTT 등 새롭게 부상하는 사업 분야와 영화, 홍보, 마케팅 등 학생들의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과목들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는 4월부터 시작되는 온라인공동교육과정에 정보 통신, 영화의 이해, 커뮤니케이션, 문학과 매체, 고급 생명과학, 국제정치, 심화 영어 작문II, 등 7개 과목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보 통신 과목은 SKT IOT사업본부 매니저인 유현주 씨가 미국 현지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등의 주제로 34차에 걸쳐 생생한 현장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유 씨는 1997년부터 IT업계에서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진행했다.

영화의 이해 과목은 영화사 씨네주의 엄주영 대표가 맡았다. 엄 대표는 동아수출공사, LG미디어, CJ E&M의 영화마케터를 거쳐 ‘기묘한 가족’, ‘핸드폰’, ‘반드시 잡는다’, ‘아이들’ 등 다양한 장르를 개척했다. 최근에는 한재림 감독, 배우 박해준,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등을 캐스팅해 항공 재난영화 ‘비상선언’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학생들 사이에 사전 질문이 가장 많은 과목으로 프리랜서 마케터인 박인정씨가 진행한다. 영화사 두인컴, 한맥, 씨앤필름 등에서 홍보, 기획 등을 맡으며 프로모터를 담당한 마케팅 전문가다. 홍보 컨셉 잡기, 실전 마케팅 기획서 작성 등 실무 위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학과 매체는 신문·방송학과 등 미디어 관련 학과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과목으로 선덕여고 류봉균 교사가 진행한다. 다양한 기사 작성에 대한 실습을 통해 소속 학교의 실제 기사를 작성해 신문사에 제공하는 신문기사 작성과 도서, TV, 영화, 음악, 인터넷 등 미디어의 장·단점을 이해하는 미디어 비평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고급 생명과학은 권정혜 교사, 국제 정치는 김병진 교사, 심화 영어 작문II는 김현정 교사가 진행한다. 김현정 교사는 2020년 1학기부터 꾸준하게 영어 과목을 개설하면서 관련 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영작첨삭지도를 하고 있다.

권영라 교장은 “올해는 온·오프라인 겸용 교육모델을 개발해 코로나19와 같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쌍방향 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며 “쌍방향 교과서의 근간은 ICT를 활용한 소통에 있고, 이번에 신규로 개설한 과목 역시 이러한 트랜드를 반영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과목은 경북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credit.gyo6.net에서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 대상자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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