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여왕 벚꽃’ 문경서 조용하고 여유롭게 즐기세요
  • 윤대열기자
‘봄의 여왕 벚꽃’ 문경서 조용하고 여유롭게 즐기세요
  • 윤대열기자
  • 승인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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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숨겨진 벚꽃명소 소개
내달초 개화 시작 10일 만개 전망
지난해 문경시 마성면 진남 일원에 만개한 벚꽃.
문경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벚 꽃 명소를 소개했다.

이르면 내달 초 부터 개화가 시작돼 10일 쯤 벚꽃이 만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소야 벚 꽃길

문경시 마성면 소야솔밭에서 신현3리 봉생 마을까지 이어진 자전거 길은 벚나무가 약3km의 기다란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벚꽃이 온 하늘을 뒤덮은 이 길은 문경시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오래전부터 벚꽃 명소로 알려져 왔다.

인근에는 진남교반 고모산성 등 주변도 산 벚꽃으로 풍부해 봄에 문경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쯤은 들러봐야 하는 곳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 영신숲 유원지

유유히 흐르는 영강을 중심으로 쭉 뻗은 대로변에는 수많은 벚나무들이 줄지어져 봄에는 떨어지는 벚꽃 잎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길가에 차를 대고 내려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위로는 분홍빛 벚나무가 아래로는 푸른 영강천이 장관을 이룬다.

영신숲 유원지는 공용주차장이 있어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기도 좋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엔 차를 이용해 벚꽃터널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좋다.

△ 모전천 산책로

점촌중앙을 가로지르는 시민들의 휴식처인 모전천 벚꽃길이 있다.

수달이 살고 있을 만큼 깨끗한 모전천 양 옆으로 핀 벚나무가 천을 따라 찬란한 핑크빛 벚꽃 로드를 만든다.

매년 벚꽃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모전천은 숨겨진 벚꽃 명소 주변에 버스터미널 기차역이 인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도 좋다.

△ 금천 강변길

문경시 산양면에는 비단같이 아름다운 천이 흐른다하여 이름 붙여진 금천(錦川)이 있다.

이름 따라 하천 자체로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봄이 되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더해져 금천이 분홍빛으로 물든다.

산양면행정복지센터 맞은편 금천강변길을 따라 산북면 방향으로 이어진 벚꽃 길 인근엔 청년들이 운영하는 ‘화수헌’ 한옥카페 야외에서 차를 한잔 마시며 봄을 느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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