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율·성곡간 도로서 기념식 개최
주민 자발적 참여로 간소하게
구정회 의원 “3·1만세운동 정신
기리고 계승 위해 노력할 것”
주민 자발적 참여로 간소하게
구정회 의원 “3·1만세운동 정신
기리고 계승 위해 노력할 것”
장곡 3·1만세운동 기념식이 오는 9일 11시 남율·성곡간 도로에서 성곡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
‘장곡 3·1만세운동’은 1919년 4월 9일과 10일 성곡동과 중동 주민 72명이 독립만세를 외치다 45명이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칠곡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으로 지난해 25명이 서훈되면서 총 34명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칠곡군의회 구정회(석적읍) 의원은 “칠곡군 114명의 독립유공자 가운데 이 지역에만 34명의 독립유공자가 배출됐으며, 칠곡군 전체로 볼 때 큰 경사고 성곡리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며 “25명 중 23명이 인동 장씨로 2년간 상신하기 위해 후손들이 직접 자료를 찾아다녔고, 부자, 형제, 사촌 등 일가친척이 대규모로 참여한 보기드문 만세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3·1절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코로나19 때문에 작년에도 하지 못했고 올해까지 못한다면 쉽게 잊혀질 수 있기 때문에 연속성 있게 추진하려고 주민들이 앞장서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대폭 축소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으며, 3·1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칠곡호국기념관에는 3월 12일부터 12월말까지 ‘독립의 함성, 칠곡을 울리다’ 기획전이 구정회 의원의 제안으로 열려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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