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00일 맞은 ‘KTX-이음’ 중부내륙 대표 교통수단 안착
  • 이희원기자
개통 100일 맞은 ‘KTX-이음’ 중부내륙 대표 교통수단 안착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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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명 태우고 32만㎞ 달려
청량리~안동 소요시간 줄어
개통 전보다 이용객 3배 늘어
한국철도 중앙선 KTX-이음 운행 장면
중앙선 KTX 이음이 14일 개통 100일을 맞아 26만명의 고객이 이용해 대표 교통수단으로 안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철도 경북대구본부(영주)는 지난 1월 5일 중앙선 청량리~안동(219.4㎞) 구간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이 100일 만에 총 26만 9,390명을 태우고, 32만 324㎞를 달렸다고 밝혔다.

이는 약 4만㎞인 지구 둘레 8배에 해당하는 거리이며, 특히 중앙선(청량리~안동 구간) 전체 하루 평균 열차 이용객은 KTX-이음 개통 전 3583명에서 개통 후 4366명으로 약 22% 늘었다.

이음 개통 이후 일평균 승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역은 청량리역으로 개통 전 대비 832명, 이어 안동역 563명, 제천역 294명 순으로 늘었다.

이음은 중장거리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청량리를 출발해 종착역인 안동까지 가는 승객이 가장 많고, 원주, 제천 구간을 합치면 일평균 1707명으로 전체의 약 2/3를 차지한다.

개통 100일 만에 자리 잡을 수 있던 이유는 역간 소요시간이 대폭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뛰어난 청량리~안동 구간 이용객이 개통 전에 비해 3배 증가했다.

이음은 기존에 4시간가량 걸리던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소요시간을 절반인 2시간으로 단축했다. 제천역까지는 평균 1시간 8분, 영주역까지 1시간 45분, 안동역까지 2시간 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한편 승객들이 기존 고속열차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시설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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