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 작품 평가
경북도는 안동 보광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토록 문화재청에 신청키로 했다.
또 포항에 있는 경절공 손중돈 정부인 홍씨의 묘갈과 그 좌우의 석인상, 문경 대승사 사면석불, 김천 섬계서원을 도지정문화재로, 안동 계상고택과 봉화 옥류암 등 3건은 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키로 했다.
고려시대 후기에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보광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은 높이 118㎝로 조형이 완벽하고 보존 상태가 좋은 현존하는 목조관음보살좌상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돼 보물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경북도 김상준 관광문화재과장은 “이번에 6건의 문화재를 지정하면 도내 지정문화재는 모두 1742점으로 전국 지정문화재의 18%를 차지한다”며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예산을 더욱 확충하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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