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피터팬’ 12,13일 포항문예회관서  
 
　`피터팬이 돌아왔다.’
　어느날 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아이인 피터팬을 따라 웬디와 동생들이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떠난다. 그곳에는 용맹한 인디언 전사들과 요정들, 그리고 피터팬을 호시탐탐 노리는 후크 선장 일당이 있다. 후크는 여러 차례 피터팬을 위기로 몰지만 피터팬은 이때마다 멋지게 극복해는데….
　동심 속 판타지, 피터팬과 함께 모험의 나라로 떠나보자.
　가족뮤지컬 `피터팬’이 12~1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피터팬’은 어린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이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가족뮤지컬. 종전 버전보다 훨씬 실감과 박진감 높은 액션을 선보인다.
　피터팬이 실제무대에서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며 관객과 상상의 세계를 현실처럼 바꿔놓는다.
　10여곡의 수준 높은 음악과 상상속의 세계인 네버랜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웅장한 무대는 생생한 감동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문화예술기획 Art&City 관계자는 “아동·청소년극은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이번 가족뮤지컬 `피터팬’은 기술수준을 높이고 재미를 더했다”며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낮 12시·오후 2·4시. 13일 오후2·4시 총5회공연.
　입장료 R석 2만5000원, S석 2만원.
　문의 070-7019-7191.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