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학생 대상
서울영어마을 입소
 
　군위교육청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영어마을 풍남캠프에 관내 초·중학생들을 입소시켜 영어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초등(18명), 중학생(18명)은 지난 3일부터 13박14일 일정으로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번 서울영어마을 체험학습은 군위교육청에서 계획하고 군위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박영언)의 예산 지원으로 36명의 학생들이 전국 초·중학생 약 250명과 함께 참가해 구체적 상황별로 영어 표현 능력을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10명씩, 25개 조의 수준별로 편성되어 합숙을 하면서 30여명의 원어민과 함께 모든 내용을 영어로만 진행되는 캠프다.
　군위교육청 이영식 교육장은 “어학연수를 위해 사설학원이나 외국에 나가 엄청난 돈을 들이고 있는데 비하면 군위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어 체험학습은 어학연수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역 여건상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학습이 어려운 상황에서 군위교육발전위원회의 적극적인 영어학습 지원에 대해 학부모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교육청은 영어마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체험학습 기회를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군위/황병철기자 h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