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왕과 나’ 제작진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배우 유동근이 5월께 방송되는 MBC TV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
이 프로그램의 소원영 책임프로듀서(CP)는 “유동근 씨의 `에덴의 동쪽’ 출연이 확정됐다”며 “유동근 씨의 출연은 `왕과 나’ 관련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7일 밝혔다.
소 CP는 “유동근 씨와 SBS의 문제는 유동근 씨의 공개사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가 유동근 씨를 캐스팅하는 것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유동근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아내 전인화가 출연 중인 `왕과 나’의 촬영 현장을 찾아 연출진에게 대본이 늦게 나오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다가 책임프로듀서와 조연출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유동근은 12월 말 이 드라마의 촬영현장을 찾아 피해자를 포함한 제작진에게 공개사과했다.
지난해 SBS `연개소문’에서 장년의 연개소문 역으로 열연한 유동근은 MBC에서는2005년 `영웅시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모델로 한 박대철 역으로 출연한 바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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