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 해역서 대거 출현
해수부, 주의단계 특보 발령
해수부, 주의단계 특보 발령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북, 경남, 부산, 울산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현해 이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해파리 발견율이 20%를 초과, 어업피해가 우려돼 주의 특보를 발령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며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전남,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출현했고 최근에는 경북, 경남, 부산, 울산해역에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거 출현하고 있다.
해수부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 발령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해파리 절단망과 피쉬펌프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해 해파리 제거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다음달 초에는 이 해파리가 강원 해역까지 고밀도로 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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