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물자 31번째 반입
  • 권오항기자
성주 사드기지 물자 31번째 반입
  • 권오항기자
  • 승인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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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매주 2차례 반입 방침
17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이 사드기지 내 물자 반입을 반대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뉴스1
17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이 사드기지 내 물자 반입을 반대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뉴스1
국방부와 미군이 17일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軍) 물자와 공사 자재 등을 나흘 만에 추가로 들여보냈다. 이날 물자 반입은 올 들어 31번째다.

소성리 주민과 사드반대단체 회원 등은 물자와 자재 반입 시간이 다가오자 이날 오전 5시께부터 마을회관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사드기지 내 차량 출입을 막았다.

경찰은 수차례 ‘자진 해산하라’는 안내방송을 내보낸 뒤 오전 7시께부터 강제 해산에 나섰다.

사드반대단체 회원, 주민 등은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로 팔을 낀 채 경찰의 강제 해산에 저항했지만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드반대단체 측은 “사드기지 내 물자 반입을 비호하는 불법 경찰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경찰의 강제 해산 작전으로 약 30분 만에 진입로를 확보한 국방부는 기지 안으로 인부 등을 태운 차량 등 수십대를 들여보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매주 2차례 정도 사드기지에 공사용 자재와 물자 등을 반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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