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FTA 극복을 위한 경쟁력 있는 선진 농어업 육성에 전력키로 했다.
시는 지역 명품 쌀 생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13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130여 헥타에 달하는 고품질 쌀 생산단지와 배반들에 80여 헥타의 탑 라이스 재배단지를 조성해 지역 쌀 품질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키로 했다.
또 시는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49억원을 들여 5 400여톤의 저장 시설을 갖춘 벼 건조 저장시설 3개소를 추가로 건립하고 각종 영농자재를 비롯한 농기계를 확대 보급하며 선진화된 농업 경영을 위해 농로 확·포장 및 수리시설 개 보수 등 농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사업비 20억원을 투자해 지역 농·특산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토마토를 비롯한 버섯, 부추, 배 등 11개 작목을 1읍·면 1특화 사업으로 중점적으로 육성해 명품화, 브랜드화하고 전국적인 판로망 구축과 수출품목으로 육성해 농가 고소득 품목으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방식으로 명주를 생산하는 양북면 두산리에 지난해 건립한 명주 전시관 옆에 염색관을 건립해 천연염색 제품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6억 7000여만원을 투자해 관광상품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가 우수농산물을 통합 브랜드로 개발한 `이사금’의 전국적인 판로망 구축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3억원을 투자하고 전국 한우사육 최대 집산지인 천년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5억원을 들여 전국적인 홍보 강화와 수도권 판로망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맞아 시는 동해안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전촌과 나정 일대 관광벨트를 조성해 해양관광자원 개발에 주력하는 등 연안정비사업을 통한 어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사업비 19억5000여만원을 들여 수산물 위판장을 건립해 어민 소득증대와 함께 어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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