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팀들이 잇따라 훈련에 참가하면서 이들과의 대련을 통해 실력을 향상하려는 팀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 경주가 태권도 `우수 인재’ 발굴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경주시와 경주시의회가 후원하고 경주시태권도협회(회장 최병준)가 주최하는 `2007 경주 화랑태권도 훈련캠프’에 국내 최고 수준의 팀들이 잇따라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150여개교 2만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지난해 년 말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경주여자종합고등학교와 불국사 숙박단지 일원에 캠프장을 마련하고 자신들의 실력을 연마하고 체력단련에 열중하고 있다.
경주화랑태권도 훈련캠프유치위원회 배병관 위원장은 “국내의 우수한 태권도 선수들이 천년고도 경주를 동계 훈련 장소로 선호하는 것은 포근한 기온이 선수들 체력단련 및 기량습득에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숙박단지와 훈련장이 바로 가까이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경주가 국내 태권도 선수들의 동계 훈련캠프로도 인기를 얻는데는 배 위원장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유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숙박시설과 편리한 교통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동계훈련을 위해 경주를 찾아오는 태권도 인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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