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합계 15언더파 선두…우승 눈앞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의 무한 질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사흘째에도 계속됐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68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4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최경주는 중간 합계 15언더파 195타로 2위 팀 윌킨슨(뉴질랜드.11언더파 199타)에 4타차로 앞서게 돼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최경주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나상욱(24.코브라골프)도 1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10언더파 200타로 스티브 마리노(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최경주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두번째 샷을 그린에 못미치는 벙커에 집어 넣었지만 세번째 샷을 홀 1.8m에 떨어 뜨린 뒤 버디 퍼트를 떨궈 2위 윌킨슨과 격차를 4타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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