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맞이 전통시장서 장보기
상인들 고충 듣는 ‘소통 행보’
오천 노후공동주택 지원사업
시행 현장서 시민 의견 청취
이강덕 포항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민생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상인들 고충 듣는 ‘소통 행보’
오천 노후공동주택 지원사업
시행 현장서 시민 의견 청취
이 시장은 15일 오천시장을 방문해 추석맞이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며 민생현장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을 사용해 물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행사와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민생 소통의 시간을 갖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패턴의 급격한 변화로 생업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대형마트보다 21%나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해 지역경제 뿌리인 전통시장을 살리고 시민들은 싸고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한다”며 “시민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안전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과 상인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민생현장을 세밀하게 살피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이날 노후공동주택 지원사업 현장인 오천읍 보광그린파크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민, 공사관계자 및 문충리 마을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보광그린파크는 6개동 298세대의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준공된 지 20여 년이 지나 공동주택 부대시설인 주차장 및 마당과 인도 경계석 등이 낡고 파손돼 그동안 개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보광그린파크 아파트와 같이 오래된 소규모 공동주택에서는 단지 내 각종 시설물의 노후화로 이에 대한 적정한 유지관리와 보수·교체 등 지속적인 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나 보수 공사 등을 추진할 시 입주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 등의 문제로 방치되고 있는 단지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보수, 마당포장,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을 비롯한 주민공동이용시설 개보수와 유지관리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90%인 5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히 오래된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이러한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 이외에도 공동주택을 운영하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입주민 상호 간 건전하고 화목한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이웃 간 원활한 소통 확대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사업비의 90%인 단지별 최대 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공동주택 입주민 스스로가 공동체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이웃 간 소통하고 배려와 나눔의 실천으로 공동주택 주민 상호 간 소통하는 주거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0년도부터 도입해 추진하는 시책사업이다.
올해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리비절감사업, 재난 및 안전관리사업, 주민화합행사, 문화교육강좌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아 10여 개 단지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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