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금호강 하중도 명칭 제정’ 시민 공모
1등 온누리상품권 30만원 지급 등
대구시가 천혜의 수변환경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북구 노곡동 금호강 내 ‘하중도’의 새 이름을 시민들로부터 접수받는다.1등 온누리상품권 30만원 지급 등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하중도 명소화 사업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금호강 하중도 명칭 제정’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
하중도는 하천 중간에 생긴 섬이라는 뜻으로 지형 구조를 일컫는 일반명사로 오랜 기간 불려왔지만 고유 지명은 아니었다.
과거 하천구역이 아닌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로 사용하던 사유지였으나 4대강 사업 때 하천으로 편입된 후 하중도 명소화 사업 추진을 통해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이 만발하는 시민들의 나들이 명소로 탈바꿈했다.
시는 내년 하중도 명소화 사업 마무리 시기에 맞춰 완료 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이에 걸맞은 새 이름 공모에 나섰다.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등 1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30만원, 2등 2명 온누리상품권 20만원, 3등 3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이번 공모로 시민 누구나 공감하고, 이용 실태 및 개발 방향에 걸맞은 하중도의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사업’을 추진, 내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에서는 꽃단지, 주차장, 연결도로 및 보도교 등을 조성하고 가로등, 경관조명 등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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