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천에 0-1로 아쉽게 패... 파이널 B로
  • 나영조기자
포항, 인천에 0-1로 아쉽게 패... 파이널 B로
  • 나영조기자
  • 승인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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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ACL 정상 최대 목표 설정
강현무 골키퍼의 부상으로 ACL과 정규 라운드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최선을 다한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이준.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강현무의 부상으로 ACL과 K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최선을 다한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이준.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24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0-1로 잡히면서 파이널 라운드 그룹B로 떨어졌다.

이날 전국 6개 구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파이널A 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인 제주가 전북과 2-2로 비기면서 6위를, 수원이 대구에 2-0으로 승리하면서 5위를 마크했다.

포항은 이승모를 원톱으로 세우고 임상협, 신진호, 팔라시오스를 뒤에 받쳤다. 이수빈, 신광훈이 중원을 강상우,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이준이 선발 출전했다.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이준석, 김현, 이종욱을 전방에 세우고 김보섭, 김도혁, 이강현, 오재석이 허리를 맡았다. 수비에는 김창수, 강민수, 김연수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포항은 안정된 수비와 빠르고 완벽한 패스로 인천을 몰아부쳤다. 점유율을 지배하면서 계속해서 인천 골문을 두들긴 포항은 전반 5분 이승모, 6분 강상우, 8분 신진호의 슛이 나왔지만 아깝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팔라시오스가 인천 수비를 흔들어 놓고 뒤로 내준 볼을 신광훈이 논스톱 슛했지만 아깝게 골문을 비켜갔다. 전반 25분 인천의 역습에서 이종욱이 잘 찔러준 볼을 이준석이 왼발 슛했으나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전반 32분 인천은 이종욱과 이준석을 빼고 네게바와 송시우를 투입했다. 전반 35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울산이 박스 부근에서 날린 슛을 이준 골키퍼 쳐냈고 달려들던 네게바가 다시 강슛했으나 이준이 덮치면서 얼굴을 맞으며 선방했다.

전반 38분 팔라시오스의 좋은 크로스를 이승모가 논스톱으로 뒤로 내주고 신진호가 왼발 강슛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전반은 0-0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인천이 공격에 나섰고 네게바가 연결한 볼을 송시우가 결정적인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준 골키퍼가 잘 잡았다. 포항은 후반 11분 신광훈을 불러들이고 고영준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4분 김현의 헤더 연결을 송시우가 슛했으나 이준 골키퍼 맞고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 17분 인천은 이강현을 불러들이고 정혁을 들여보냈다. 포항은 후반 26분 이승모와 팔라시오스를 빼고 이호재, 크베시치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9분 인천의 결승골이 터졌다. 포항 문전에서 네게바와 송시우가 주고 받는 경합에서 그랜트의 자책골이 기록됐다. 양팀은 공방 속에서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포항이 0-1로 패하면서 마무리 됐다.

파이널A 진출에 실패한 포항스틸러스는 다음달 23일 오후 5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힐랄 SFC(사우디아라비아)와 12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정상탈환을 위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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