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서도 소득세, 관세 등 국고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를 국고금 수납점으로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고금수납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정보통신시스템 및 정보보호 장치를 갖춰야 하며, 수납자금 결제와 회수에 문제가 없어야 하는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에 한은은 전북은행과 ‘국고수납대리점 추가계약’을 체결해 카카오뱅크를 국고수납대리점으로 승인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국고금 납부가 가능한 곳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내국세, 관세 등의 국세 납부 편의성 증진과 국고 업무의 효율성 제고 등을 고려했다”며 “카카오뱅크는 국고금과 관련한 법률상 국고금 수납점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카카오뱅크는 한은을 대리해 국고금 수납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를 이용한다면 금융결제원 인터넷 지로사이트에 가입한 뒤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국고금을 납부하면 된다.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를 사용하면 카카오뱅크 계좌 이체를 통해 납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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