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훈 의원 “기업유치, 주민 안전·환경 최우선 검토해야”
  • 모용복선임기자
백강훈 의원 “기업유치, 주민 안전·환경 최우선 검토해야”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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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288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 통해 지적
정해종 의장, 지방자치대학 특강… 지방의회 역할 강의
정해종 의장이 9일 ‘2021년 제21기 지방자치대학’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백강훈 의원
백강훈 의원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9일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해 16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첫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 백강훈 의원(흥해읍)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기업유치 문제점과 기업의 사회적·도덕적 책무에 대해 지적했다.

백 의원은 “지난 7월 포항시와 투자협정을 체결한 GS건설(주)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설비용량 39.6MW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료는 LNG(영남에너지), 용수는 포항시에서 상수도로 공급받아 향후 98.9MW급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수소연료 발전사업이 아무리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정책 추진에 필수적이고 기업에 있어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고 할지라도 주민 안전문제와 발전소 주변 환경 등 최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면밀히 따져보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도 이익만 창출하려는 계획보다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해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기업의 사업계획서 제1항목으로는 기업의 사회적·도덕적 책무를 최우선으로 여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해종 의장은 이날 오후 포항시의정회 대강당에서 ‘2021년 제21기 지방자치대학’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서 정 의장은 ‘소통하는 참된의정, 시민중심 열린의회’를 주제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포항의 미래모습 비전으로 ‘시민중심 그린포항’, ‘풍요로운 지역경제’, ‘생명존중 안전포항’을 제시하며 생태하천 복원 등 주요사업들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포항시의회는 시민의 든든한 대변자로써 신뢰받는 현장중심 의회를 실현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전체의원 모두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지역민원 해결이나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선제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 주변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 가고 있는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시의회에서 적극 앞장서겠다”며 각오를 밝히고, “내년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되면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강화되고 획기적인 주민주권이 구현될 것”이라며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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